마크다운(markdown), 그리고 Typora 정보통신기술

마크다운(markdown)이란 무엇일까


마크다운이란(markdown)이란 텍스트 문서의 양식을 편집하는 문법이다.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HTML이나 논문 작성에 쓰이는 LaTeX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단, 차이가 있다면 비영어권 사람에게 있어 문법의 접근성이 높다는 것이다. HTML이나 LaTeX나 영어 약자 위주라서 본능적으로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면 markdown은 #,`[] 등과 같은 기호로 이루어져 있어 거부감이 덜하다. 또 의외로 직관적이라 문법 메뉴얼 보고 몇번 따라하다 보면 익히는건 금방이다.


마크다운(markdown)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코딩 작업물의 표현에 특화되어있다는 것이다. 이건 사실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면 전혀 와닿지 않는 장점이긴 하지만 왜 전산쪽 사람들이 블로깅을 하거나 할 때 우선순위로 두는게 마크다운(markdown)인지 알게 됐달까. 그나마 친숙한 언어가 VB라 예제 사이트에서 몇개 긁어와 작성해 보았다. 다음과 같이 에디터에서 보던것 처럼 색이 표현된다. 마크다운(markdown)을 지원하는 사이트라면 예쁘게 잘나오지만 이글루스는 그런것을 지원하지 않아서 일반 텍스트로 나와버린다.


Imports System

Module Program
Sub Main(args As String())
Console.WriteLine(vbCrLf + "What is your name? ")
Dim name = Console.ReadLine()
Dim currentDate = DateTime.Now
Console.WriteLine($"{vbCrLf}Hello, {name}, on {currentDate:d} at {currentDate:t}")
Console.Write(vbCrLf + "Press any key to exit... ")
Console.ReadKey(True)
End Sub
End Module

마크다운을 지원하는 사이트였다면 이렇게 보였을 것이다

글쓰기에 있어 마크다운(markdown)


코딩, 프로그래밍이라는 것과는 엑셀의 VB라는 쥐꼬리만한 접점을 제외하면 전혀 없는 일반인 입장에서 마크다운(markdown)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은 온전히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위지웍(WYSIWYG) 방식의 에디터는 분명 사용하기 편하다. 하지만 집중을 방해한다. 글을 쓰다 굵게를 누르고 기울기를 누르고 인용을 누르다 보면 어느새 글에 대한 집중은 저 멀리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렇다고 글을 모두 작성한뒤 양식을 편집하자니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단축키 지원이 충실하다면 이런 불편은 많이 사라지긴 하지만 이것 또한 일종의 문법으로 글에 삽입하는 것과 글 쓰는 도중에 'Ctrl+1' 누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존재하더라. 문법 방식의 경우 결국 글의 연장선상이라 타이핑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는 반면 단축키 방식은 Ctrl이나 Alt, Shift를 누르기 위해 글쓰기를 중단하게 되버리니까.


마크다운(markdown)으로 작성한 글을 발행하는 것 또한 매우 쉽다. 꽤 많은 블로그에서 마크다운(markdown) 문법을 지원해서 그대로 복붙하면 인식하기도 하고 이글루스처럼 지원하지 않는다면 HTML로 복사해 붙여넣으면 몇몇 요소들을 제외하면 내가 구상한 그대로 잘 표현해준다. 워드에서 복사&붙여넣기 하는것 혹은 HTML로 저장한 것과는 달리 이상한 부분에서 양식이 깨진다거나 하는 문제 또한 없다. 엄청 단순한 문법을 단순한 HTML로 변환한 것 뿐이라서.


하지만 마크다운(markdown)에도 단점은 있다. 문법의 단점이라기보단 편집환경의 단점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것은 결국 문법에 불과해서 사용자는 열심히 문서 작성을 해도 이것을 발행하기 전까지 볼 수 있는 것은 요상한 기호로 도배된 화면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편의성과 심미성을 추구하는게 사람이라는 동물이고 이에 수많은 마크다운(markdown) 편집기가 등장했다.

 일반적인 마크다운 편집기라면 편집중 당신이 볼 수 있는 것은 기호뿐이다.


타이포라(Typora), 단순하고 충실하다


여러 편집기를 살펴봤지만 내가 선택한 것은 타이포라(Typora)이다. 내가 프로그래머이고 코딩환경과 글쓰기 환경을 병행해야 했다면 다른 것을 선택했겠지만 글쓰기에만 특화된 것은 이 녀석 뿐이었다.


위에서 마크다운(markdown)은 문법일 뿐이어서 내가 쓴 글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고 했다. 타이포라(Typora)는 내가 문법을 사용하고 엔터를 누르면 그것이 바로 표현된다. 한글 같은 워드프로세서에서 Ctrl+1을 누르면 그것의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더불어 기존의 친숙했던 단축키 방식또한 지원한다.


타이포라에서 굵게를 표현하기 위해 우리는 3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라는 기호를 삽입하는 것과 Ctrl+B를 누르는 방법, 마지막으로 우클릭 하고 나오는 굵게 버튼을 누르는 것. 문법에 익숙하지 못한 사용자와 문법에 익숙하지만 내가 쓴 글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바로 보고 싶은 사람에게 딱인 편집기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바로 결과물을 봄으로써 생기는 이득은 일종의 '디버깅'을 회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이포라(Typora)가 가지는 이점은 또 있다.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해서 윈도우, 맥, 리눅스에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메인OS로 우분투를 사용하고, 게임 및 전자정부용으로 윈도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굳이 재부팅 안하고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건 상당한 메리트. 노트북은 맥인데 메인 PC는 윈도우면 굳이 글을 쓰기 위해 노트북을 키지않아도 된다는 상황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만약 당신이 글쓰기에만 집중하고 싶지만 편집 또한 포기하고 싶지않다면 마크다운(markdown)과 친해지는 것, 그리고 타이포라(Typora)를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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